“가을 산의 숨은 복병,말벌 비상” 경남소방,추석 벌초·성묘객‘집중 경계령’ -최근3년간 벌 쏘임 사고56%가8~9월 집중...벌초·성묘객 주의 -밝은색 옷 착용·향수 자제·벌집 확인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벌 쏘임 후 호흡곤란·두드러기 등 이상 증상 땐 즉시119신고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가을철 야외 활동의 숨은 복병인 벌 쏘임 사고를 막기 위해 도민들에게‘집중 경계’를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 출동 통계에 따르면 최근3년간(2023~2025년)도내에서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총2,295건으로,이 가운데 절반을 훌쩍 넘는1,294건(56.4%)이8월과9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최근3년(2023 ~ 2025년)월별 벌 쏘임 사고 출동 현황 같은 기간 벌집 제거 출동 역시 전체52,544건 중29,340건(55.8%)이8~9월에 몰려 있다.특히 올해는 추석이9월 하순에 자리해 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와 겹치면서 사고 위험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참고:최근3년(2023 ~ 2025년)월별 벌집 제거 출동 현황 이에 소방본부는 도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행동 요령을 제시했다. 주요 수칙은▲검은색 등 어두운 계열 옷 피하기▲향수,헤어스프레이 등 벌의 후각을 자극하는 제품 사용 자제▲작업 전 주변 벌집 유무 확인▲가능하면2인 이상 함께 작업하기▲벌집 발견 시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자세를 낮춘 채 조용히 대피하기▲벌집을 건드렸다면 머리를 감싸고 신속히20m이상 벗어나기 등이다.

만약 벌에 쏘여 벌침이 피부에 남아 있다면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를 밀어내듯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이후 깨끗한 물로 환부를 씻고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응급처치에 도움이 된다. 특히 메스꺼움,구토,어지럼증,전신 두드러기,호흡 곤란 등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쇼크)이 나타날 경우에는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지체 없이119에 신고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백운성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벌초나 성묘 전에는 반드시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살피고,밝은색 옷을 입는 등 기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며“안전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즉시119를 찾아 신속한 구급 조치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