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폴란드 발틱현대미술관과 국제 교류 결실 -폴란드 발틱현대미술관과 작가 교류...현지 작가2명 창원서 창작 활동 -창원의 산업·노동문화 연구해 신작 제작... 11월25일 전시 공개 경남도립미술관은 폴란드 스웁스크(Słupsk)에 위치한 발틱현대미술관(Baltic Gallery of Contemporary Art,이하BGSW)과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한‘지역 작가 교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2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2025년4월 경남도립미술관과 발틱현대미술관(BGSW)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양국의 지역 기반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국제적 수준의 문화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에 따라 지난해8월부터9월까지 경남 지역 작가2인이 폴란드 우스트카(Ustka)에 머물며 생태를 주제로 한 전시 및 창작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올해는 그 두 번째 단계로,발틱현대미술관(BGSW)의 공개 모집을 통해 폴란드 포모르스키에(Pomorskie)지역 작가2인이 지난10월 초 한국에 입국해 본격적인 창작 활동에 돌입했다.경남도립미술관은 이들 초청 작가들에게 신작 제작을 위한 지역 리서치,워크숍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이번에 방한한 폴란드 작가들은 대규모 기계제조업 중심 국가산단이 위치한 창원의 지역적 특성에 주목하고 있다.이들은 창원의 노동 현장과 일상 전반에 깃든 기계와 인간의 공존 양상을 현장에서 직접 탐구하며,이를 바탕으로 한 지역 연구 기반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이들이 창원에서 빚어낸 새로운 작품들은 오는11월25일 경남도립미술관에서 개막하는 전시《기계 인간 유령》을 통해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이 전시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기계와 인간이 혼종이 되어가는 현시대를 통찰하고 새로운 공생의 실마리를 모색하는 전시로,폴란드 작가들의 신선한 시각이 더해져 전시의 깊이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숙 경남도립미술관 운영과장(관장 직무대리)은“이번 교류 프로젝트는 단순한 작품 교류를 넘어,양국의 작가들이 서로의 지역적,역사적 맥락을 깊이 이해하고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주고받는 진정한 의미의 문화적 연대”라며, “폴란드 작가들이 선보일《기계 인간 유령》전 출품작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